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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1979년 삼척서 발견된 3살 이 아이가 가족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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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입양 한국명 김삼녀씨

덴마크로 입양된 여성이 한국에 있는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다.

주인공은 미아 퀘이드 크리스틴센(Mia Quade Kristensen·한국명 김삼녀·41)씨로 1979년 3세에 삼척에서 발견된 후 강릉 영아원과 홀트아동복지회를 거쳐 이듬해인 1980년 덴마크 가정에 입양돼 현지에서 가정을 꾸려 살고 있다. 친부모나 가족이라면 기억하고 있을 신체적인 특징으로는 오른쪽 팔과 허리, 다리 등에 큰 화상 흉터를 가지고 있다.

김씨는 몇 년 전부터 방송사의 가족찾기 프로그램을 비롯, 삼척·강릉을 방문하는 등 덴마크와 한국을 오가며 친부모와 가족을 만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아직까지 가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13일 방영된 TV프로인 '국경없는 포차'에도 출연해 가족을 찾는 것이 자신 인생의 가장 큰 꿈이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씨의 사연은 한국을 방문한 그녀를 위해 통역 자원봉사를 했던 양모씨가 삼척시에 사연을 전해 왔고, 시는 시정소식지를 통해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도 접수전화를 받아 가족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김씨의 본명은 확인이 안 되고 있고, 입양서류상 1977년생으로 기록돼 있다.

삼척=황만진기자 hmj@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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