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양구 수리온헬기 두차례 소음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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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리상생위·軍 등 논의

방음벽 설치 전 5~6월 1차

7월 설치 이후 2차 실시

마을 내 20곳 측정기 설치

【양구】양구읍 안대리 비행장 상생발전위원회는 수리온헬기 소음 측정을 두차례에 걸쳐 실시하기로 했다.

안대리 비행장 상생발전위원회는 20일 양구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김왕규 부군수, 김철 군의원, 홍성철 군번영회장, 원영표 바르게살기운동 군협의회장, 장세혁 3군단 참모장을 비롯한 군부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수리온헬기 소음 측정 시기와 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군부대 측은 안대리 비행장 방음벽 설치 전인 5~6월 중 1차 소음 측정을 실시하고 방음벽이 설치될 예정인 7월 이후 2차 소음 측정을 실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경림아파트, 양구장로교회 등 20곳에 측정기를 설치하는 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소음 측정 시 수리온헬기 참여 규모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을 보이기도 했으나 양구군 및 민간위원들은 소음 측정 시기와 측정기 설치 방안에 대해서는 수용했다.

헬기부대 확대 반대투쟁위 사무국장인 김철 군의원은 “소음 측정 등이 군부대의 매뉴얼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군민들의 의지는 헬기부대 확대 및 수리온헬기 배치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군부대 관계자는 “소음 측정 결과에 따라 상생발전위원회를 통해 향후 대책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 고 했다.

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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