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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간부공무원이 밤늦게 전화 시의원에 의정활동 항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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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의원 시 차원 징계 요구 해당공무원 “사과하겠다”

【원주】원주시청의 한 간부공무원이 밤늦게 전화로 의정활동에 대해 항의했다며 원주시의회 A 의원이 해당 공무원에 대한 시 차원의 징계를 요구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21일 A 의원에 따르면 해당 간부공무원에게 지난 19일 열린 의회에서 과 관련 다른 의원 발의 조례안에 대해 세부적인 사항을 첨부해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후 밤 10시30분~40분쯤 해당 간부가 A 의원에게 2~3차례 전화를 걸어 와 “나에게 능력 없다고 했는데 서운하다. 내일이라도 그만두면 그만”이라는 등의 내용으로 10여분간 전화통화를 했다. 이에 능력 없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밝힌 A 의원은 “지금 협박하는 거냐, 녹취하고 있다, 당신 발언에 대해 책임질 수 있냐고 물었고 해당 간부는 협박하는 게 아니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후 A 의원은 다음 날 부시장에게 찾아가 녹취한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정식으로 항의, 해당 간부공무원의 징계를 요구했다.

부시장이 해당 간부공무원이 직접 사과하는 것으로 중재안을 내놨지만 A 의원은 징계가 아니면 사과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A 의원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집행부 간부공무원의 협박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당에도 정식으로 건의했다”고 했다.

이에 해당 간부공무원은 “협박이나 의정활동에 대한 불만은 전혀 아니고 부적절했던 부분에 대해 찾아가서 사과하겠다”고 해명했다.

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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