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횡성]100% 횡성한우 전문식당 연내 3곳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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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횡성읍에 1곳 개업

짝퉁 고기 진입 차단 효과

군 “명품 한우도시 재도약”

횡성한우 전문식당이 올해부터 대폭 늘어난다.

횡성군은 이달 중 횡성읍에 횡성한우 전문식당 1곳이 문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어 연내 횡성읍에서만 2곳이 추가로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군은 횡성한우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전문식당 확충이 횡성한우 산업의 결정체라는 입장이다.

그동안 명품 한우의 고장을 자부하는 횡성지역에서 횡성한우를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식당이 적다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짝퉁' 횡성한우의 진입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횡성한우 전문 취급점은 23곳으로, 이 중 판매점과 식당을 겸하는 곳은 8곳에 달한다. 그러나 횡성읍의 경우 횡성축협 한우프라자 1곳에 불과하다.

횡성한우협동조합이 올해부터 한우식당과 유통업체에 부분육 공급에 나서기로 했고 연내 육가공 공장을 신축하기로 하면서 횡성한우 전문식당이 늘어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횡성한우 전문식당에 군수품질인증마크 간판을 지원해 '진짜' 횡성한우를 먹을 수 있는 식당임을 증명해주기로 했다.

한규호 군수는 “지역 내 한우식당의 경우 횡성한우를 취급하고 싶어도 수급여건이 원활하지 않아 힘들었다”며 “횡성한우를 믿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명실공히 명품한우의 도시로 재도약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횡성=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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