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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천년 전통 단오제 변화·참여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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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명 참가 '영산홍가'

비보잉 홍보영상 등 눈길

강릉단오제위원회·보존회는 시민들과 젊은층의 참여를 늘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하며 변화된 모습의 2019강릉단오제 기본 계획안을 마련했다.

계획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젊어진 단오 프로그램. 먼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비보잉 시시딱딱이가 강릉단오제를 홍보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올해 처음 시도되는 청년공간에는 도 혁신센터 지원을 받아 양성된 청년팀이 청년 마켓을 운영한다. 청소년들의 단오장 유입을 위한 e-스포츠 경기도 진행, 한층 젊어진 강릉단오제를 실감할 수 있다.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충실하게 마련됐다. 프리마켓의 일종인 시민장터 '단오시민마켓'이 단오제 기간 운영된다. 특히 신통대길 길놀이 신목행차 때 시민 2,000여명이 영신행차 시 국사성황신을 맞이하며 부르던 영산홍가를 재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월화거리에 상설 공연장을 운영하고 올림픽 기간 외국인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웰컴숍을 단오 손님맞이 웰컴숍으로 확대한다.

KTX 강릉역과 단오장사이에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강릉역 앞 광장 주차장을 활용, 단오장유입의 편의성을 높이고 도심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강릉=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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