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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원주]21년만에 주인바뀐 오크밸리 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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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지분 매입

260만㎡ 유휴지 개발 본격화

【원주】속보=원주의 대표 리조트 한솔오크밸리가 개장 21년 만에 주인이 교체(본보 지난 22일자 6면 보도)되며 한솔개발이 적자 등을 이유로 개발을 미뤄 왔던 오크밸리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한솔그룹의 지주회사 한솔홀딩스는 지난 21일 한솔개발의 유상증자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해 지분 49%를 580억원에 매입, 오크밸리의 경영권을 양도양수 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빠르면 올 9월부터 경영권을 인수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원주시 지정면에 개장한 한솔오크밸리는 단일 리조트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전체 부지면적은 1,135만㎡에 달하며, 64홀의 골프와 9면의 스키장, 1,105실 규모의 콘도를 운영하고 있다. 오크밸리 관광단지에는 축구장 300개를 지을 수 있는 규모의 유휴지 260만㎡가 있지만 한솔개발이 자금난 등을 이유로 그동안 개발을 미뤄 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시설 리뉴얼을 비롯해 신규 골프코스 개발, 프리미엄타운 하우스 조성 등 단계적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어서 그동안 미뤄져 왔던 유휴지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솔개발은 2014년 561억 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이 2017년 72억원까지 떨어지는 반면 대출과 이자 등의 비용이 증가하며 경영난을 겪어 왔다.

오크밸리 관계자는 “리조트 산업의 특성상 신규 투자 및 시설 확장 등이 지속돼야 하지만 투자여력이 없어 매출 감소 등으로 이어졌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이 투자를 확대하면 경영여건도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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