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원주서 100년의 애환 담은 아리랑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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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다음 달 3~8일 개최

국악인 이봉근·시민합창단 1,000명 개막 공연

“2019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100년 고난의 역사를 100년의 미래로 도약합니다.”

다음 달 3일부터 8일까지 원주 일대에서 열리는 댄싱카니발의 개막식 무대가 대한민국의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들로 화려하게 꾸며진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올해 축제의 개막식 주제를 '아픈 100년의 기억에서 문화강국을 준비하는 미래 100년'으로 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대한민국 사상 최대 애국 퍼포먼스 'Beyond(비욘드) 100'이 펼쳐질 예정이다.

자율방범대원과 모범운전자 등 축제의 숨은 영웅인 봉사자들이 꾸미는 원주히어로즈팀의 퍼레이드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 국악인 이봉근이 100년 전 민족의 애환이 서려 있는 선창을 하고 시민합창단 1,000명이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함께 합창,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곧바로 애국가가 이어지면서 50m 상공으로 떠오르는 공중 퍼포먼스로 인간 태극기가 펼쳐진다.

100주년을 상징하는 100명의 시민이 태극기 모형을 형상화하고, 대한민국의 열정이 담겨 있는 노래 '붉은 물결'에 맞춰 지상에서도 대형 태극기와 함께 100명의 치어리더가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올해로 4년째 이어지는 월드 플래시몹은 더욱 웅장하고 막강해졌다. 국내외 참가자 2,000~3,000명이 순식간에 무대를 채우고 동시에 하늘에서는 파이어 아트가 펼쳐져 클라이맥스를 연출한다.

임월규 재단 대표이사는 “개막식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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