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원주시설관리공단 설립 내일 판가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시 농기센터서 주민 공청회

환경미화원 의견수렴 주목

【원주】원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설관리공단 설립 여부가 22일 사실상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2일 오후 4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종합센터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실시한 9개 대상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결과 및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주민과 관련 기업 및 단체,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특히 그동안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해 뚜렷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 환경미화원을 비롯한 관련 종사자와 기업 및 단체들과 공식적으로 갖는 첫 자리인 만큼 공청회 결과에 따라 시설관리공단의 향방이 좌우될 전망이다.

실제 시는 2009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했지만 주민공청회에서 시작된 환경미화원 등의 반발이 거세지며 무산되기도 했다.

심준식 시 행정국장은 “공청회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해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로, 용역결과 및 향후 추진 계획과 방향 등 전반적인 내용을 알리고 시민 의견을 수렴, 모범적인 공단을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은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용역 결과 도시교통, 도시환경, 체육시설, 추모공원, 간현관광지, 근로자종합복지관, 농산물도매시장 등 7개 사업에 대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명우기자 woolee@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