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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파이널 베스트 12팀 환상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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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성황리 마무리

◇2019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8일 엿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악천후 속 40만명 방문

재단 측 태풍 빠른 대처

원주종합체육관서 행사

주차장 부족 해결 과제

2019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하 댄카)이 엿새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8일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마지막 무대에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파이널 베스트 12팀이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축제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2019 프리댄싱페스타 1위 팀과 지난해 대상팀, 해외초청팀, 지상작전사령부 의장대의 공연에 이어 댄카를 사랑하는 시민 1,080팀으로 구성된 대규모 시민퍼포먼스까지 전 세대가 하나 되는 무대에 따뚜공연장은 객석을 가득 채운 2만여명의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올해 댄카는 해외 12개국, 34개팀, 1,609명과 국내 108개팀, 8,856명 등 모두 142개팀, 1만465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기간 내내 가을비가 내리고 태풍까지 몰아쳤지만 원주는 댄스의 열기로 달아올랐다. 특히 지난 7일 태풍의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자 메인행사인 카니발 파이널 장소를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변경하고 원도심 퍼레이드와 푸드부스를 운영하지 않는 등 주최측인 (재)원주문화재단의 발빠른 대처가 돋보였다.

원주문화재단은 폐막일인 8일까지 40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추산했다. 지난해 53만여명보다 다소 줄어들었지만 악천후 속에서 열렸던 것을 고려하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평가다. 다만 주차공간 부족으로 관람객들이 교통 불편을 겪은 점은 매년 반복되는 만큼 풀어야 할 과제로 꼽혔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이 함께해 대성황을 이뤘다”며 “문화관광 우수축제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원주=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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