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평창]평창 대표 가을축제 50만명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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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개막해 15일까지 평창읍 평창강둔치에서 펼쳐진 평창백일홍축제에 15만명이 방문했다.

효석문화제·백일홍축제

수준 높은 예술공연 호평

주차장 부족 등 해결 과제

【평창】평창군의 대표 가을축제들이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평창군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막해 15일까지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2019 효석문화제에는 약 35만명이 찾아와 축제를 즐겼다. 평창읍 평창강 둔치에서 지난 6일 개막해 15일까지 펼쳐진 제5회 평창백일홍축제도 1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2019 대한민국 우수축제인 효석문화제는 올해 초가을 들녘에 조성된 99만1,735㎡의 하얀 메밀꽃밭이 장관을 연출했다. 오케스트라 연주 및 문화예술공연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았다. 또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스토리텔링을 구현한 마당극과 상황극 연출도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부족한 주차장 및 기상 악천후에 대비한 축제장 구성 문제는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평창백일홍축제는 7만여㎡ 면적에 조성된 천만송이 백일홍꽃밭에서 추억을 담아 가려는 관광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송어 낚시체험, 깡통열차 타기, 100일 소망 돌탑 쌓기, 소망의 편지 쓰기, 행복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추석연휴 4일(12~15일) 동안의 방문객만 10만여명이나 돼 관내 외식업소, 전통시장 및 숙박업소가 모처럼만에 활기를 띠었다. 그러나 올해도 체험 프로그램 확대 및 부족한 주차장 확보 문제 등은 해결과제로 남았다.

한왕기 군수는 “태풍 등 기상악화 속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축제를 보기 위해 평창을 찾아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의 경험을 발판 삼아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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