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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지역 상생발전 포럼]“캠퍼스 혁신파크 지역산업 허브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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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강원대·도·춘천시 주최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 기념 대학·지역 상생발전 포럼이 19일 교내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김헌영 총장, 최병수 강원일보 상무이사, 김진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캠퍼스 혁신파크! 대학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렸다. 신세희기자

美 MIT 등 해외사례 본보기

시스템·제도적 지원 필요성

강원대 "첨단산업단지 조성"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가 강원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허브와 플랫폼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류승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9일 강원대에서 열린 '대학·지역 상생발전 포럼'에서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시 MIT 캔달스퀘어( Kendall Square), 영국 케임브리지과학단지 등의 해외사례를 들며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의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류 선임연구위원은 '대학 중심의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과 캠퍼스 혁신파크'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기존의 산업단지는 입주가 어렵고 기업 유치로 지역을 이끌어 가는 것도 사실상 힘들다”며 “지역혁신 생태계 측면의 도시 주요 혁신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선배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장은 '플랫폼 경제시대의 지역산업 클러스터 육성전략' 주제발표에서 “캠퍼스 혁신파크가 지역의 지식 창출·공유 공간이 되고 핵심기술을 공유, 지역경제에 제공하는 지역산업 공유자산 클러스터로 육성돼야 한다”고 했다.

백영미 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 발표를 통해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규제혁신, 규제 프리존 등을 통해 보다 자유롭게 창업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대용 강원대 산학협력단 교수는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의 자원을 지역과 공유하는 기술·사회·문화·생활 혁신을 연계한 고밀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원일보사와 강원대, 강원도, 춘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강원연구원, 강원대 링크플러스사업단, 강원대 창업지원단이 후원한 이날 포럼에는 김헌영 강원대 총장, 최병수 강원일보 상무이사, 김만기 춘천부시장, 김진태 국회의원, 서영주 도 여성특보, 김성인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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