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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의 주말 온몸으로 즐기는 문화 향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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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허균 탄생 450주년 기념 교산허균문화제

강릉무천농악놀이한마당·세계를 다담다 등 풍성

【강릉】이번 주말 강릉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허균 탄생 450주년 기념 교산허균문화제가 21, 22일 초당동 허균·난설헌 기념공원에서 열린다.

'허균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첫날인 21일 오전 10시 허균생가 안채에서 교산 허균 제례 및 문화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강원일보사와 선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허균문학 작가상 시상식, 전국백일장, 강릉시립합창단 기념공연, 인문학콘서트, 교산 허균 학술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제11회 허균문학작가상 수상자는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문학동네刊)'의 저자 박상영(31)씨가 선정됐다. 이어 오후에는 '강릉부사 납시오' 뮤지컬 공연과 '홍길동 만세 창작인형극' 초당솔밭들차회와 전래놀이체험, 한복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 강릉농악보존회가 주최하는 강릉무천농악놀이한마당이 21일부터 시작돼 23일까지 강릉농악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추수와 감사의 뜻을 담은 옛 무천제의 뜻을 잇는 이 축제는 21일 '강릉무천농악놀이한마당' 개막식을 시작으로 강릉농악정기발표회와 강릉농악인의 날, 대한민국농악축제, 어린이 강릉농악경연대회 등으로 펼쳐지며 강릉의 풍물패와 농악대 360여명이 참가, 강릉을 위한 감사제 겸 시민들의 흥잔치로 꾸며진다.

강릉시민과 외국인주민, 다문화가족, 관광객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제13회 '세계를 다(多)담다' 축제도 21일 오후 4시 강릉대도호부관아 중대청 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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