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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3인 3색 아리랑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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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박물관

지역작가 초대전

【정선】제44회 정선아리랑제를 맞아 정선아리랑박물관이 주관하는 지역작가 초대전이 마련된다.

아리랑박물관은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한 달간 정선아리랑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정선지역 미술계를 대표하는 김형구·최승선·진주영 등 3명의 작가 초대전 '아리랑, 상상과 표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랜 시간 정선에서 정착해 살며 자신만의 색채로 개성 있고 고유한 예술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 3인의 대표작과 아리랑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김형구 작가는 정선아리랑을 함경도 지역에 전파한 박순태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박순태 1896'과 억압받는 민초들의 항변이 그대로 녹아 있는 희망의 아리랑 가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검은산 물 밑이라도 해당화는 핍니다'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최승선 작가는 중앙아시아와 러시아로 강제이주된 고려인의 삶과 고난의 역사를 그린 'The Road-Arirang'과 '아우라지', '나를 넘겨주오' 등 작품을, 진주영 작가는 스스로 찬란한 빛을 발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아리랑을 점으로 표현한 '아리랑' 등을 각각 선보인다.

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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