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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운곡 선생 발자취 따라 고려시대로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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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본보 주최 원주 치악산 둘레길 걷기대회

【원주】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19 범도민 산소길 행사'가 다음 달 2일 오전 9시30분 원주 행구동 국형사에서 펼쳐진다.

명품 산소길을 홍보하고 여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강원일보사와 도, 원주시가 함께 마련한 행사다. 식전 공연과 준비운동,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본격적인 걷기가 시작된다. 행사 코스는 치악산 둘레길 1코스인 '꽃밭머리 길' 일부 구간이다.

국형사 주차장을 출발해 성문사 주차장, 고둔치솔가, 관음사, 꽃밭머리삼거리, 운곡 원천석 묘역, 원주 얼 광장 주차장까지 5.8㎞ 구간을 2시간 동안 걷는다. 고려 말 충신 운곡 원천석 선생의 얼이 숨 쉬는 코스인 데다 국형사와 관음사, 성문사, 석경사 등 고찰이 많아 불교 및 사찰문화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국형사 일원 0.4㎞는 노인과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구간'으로 조성됐다.

도착지인 원주 얼 광장 주차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참가비는 없고 사은품과 간식, 물 등이 제공된다.

오전 8시부터 원주공고 운동장과 성문사 주차장부터 국형사 주차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종착점인 원주 얼 광장에서도 오전 11시30분터 주차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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