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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북에 심을 묘목 100만 그루 고성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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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양묘사업소 준공

◇고성평화양묘사업소 준공식이 7일 고성군 간성읍 장신리 현지에서 열렸다.

헐벗은 북한 산야에 식재할 대북지원 양묘생산 기반시설이 고성에 마련됐다.

동부지방산림청은 7일 고성군 간성읍 장신리 현지에서 고성평화양묘사업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고성평화양묘사업소는 남북 산림협력과 숲속의 한반도 조성을 위한 묘목을 생산하기 위해 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성군 간성읍 장신리 445-2번지 일대 부지에 3만1,222㎡ 규모로 조성됐다.

2015년 실시설계에 이어 2016년부터 5년간 2중하우스 2개동, 단동하우스 5개동, 작업장, 저온저장고, 차광스크린 자동화 설비, 청사 신축 등의 시설공사가 진행됐다.

이날 준공된 사업소에서는 연간 100만본의 묘목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준석 동부지방산림청장은 “남북관계가 경색돼 있지만 잘 풀리면 장기적으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고성평화양묘사업소가 군이 추진하는 사업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자연친화적 산림자원의 보존과 이용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이 군수를 비롯, 최준석 동부지방산림청장, 조병철 산림청 남북산림협력단장, 정연규 한국양묘협회장, 김영석 고성군산림조합장, 이남성 장신2리 이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성=권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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