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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121개 사업 담은 `속초비전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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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연구결과보고회 열고 논의

의회 “지역가치 담겨야” 지적

속초지역 잠재자원 활용 및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 유도를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속초비전 2035'가 제시됐다.

속초시는 14일강원연구원과 함께 시의회에 '속초비전 2035' 수립 연구 의회 보고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강원연구원은 저출산·고령화 심화에 따른 지역 침체, 기후변화 영향에 따른 피해 최소화, 남북관계 급변화, 지역 균형발전 등 주요 이슈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새로운 인구의 유입에 대한 준비, 장기 체류형 관광지로의 기회 확대, 속초수산시장 재생계획, 동명·속초항 중심 물류 거점 가능성 검토 등을 제안했다.

또 주요 현안별 대표사업 도출(안)을 위해 복합센터 건립(속초중), 역세권 형성 및 신시가지 조성(동서고속철 역사), Tour Mobility System 도입(동서고속철 역사, 설악산~대포항) 등의 입지를 분석했다.

연구원 측은 121개 사업 중 시급성, 중요성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해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시의원들은 속초같은 소도시에서 역세권이 형성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 속초만의 숲, 공기 등 지속 가능한 가치가 '속초비전 2035'에 담겨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남부권으로 치우친 개발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모두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의 발굴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속초=정익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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