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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눈무늬밑빠진벌레’를 아십니까…오대산에서 미기록종 곤충 10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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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눈무늬밑빠진벌레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국가생물종 목록에 미등재 된 국내 미기록 곤충 10종을 발굴됐다.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2019년 신규생물종 발굴·조사 과정에서 국가생물종 목록에 미등재 된 국내 미기록 곤충 10종을 발굴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립공원은 국가생물종 대비 절반 정도가 서식하는 자연자원의 보고로, 매년 신규생물종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 미기록종 10종 및 국립공원종목록 미등재종 17종, 오대산종목록 미등재종 54종 등 81종의 곤충을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 된 미기록종은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두눈무늬밑빠진벌레(Glischrochilus binaevus), 참무늬밑빠진벌레 (Glischrochilus cruciatus), 꼬마얼룩밑빠진벌레(Soronia lewisi), 가시털남생이밑빠진벌레(Amphicrossus hisamatsui), 애긴고목벌레(Europs temporis), 털보긴고목벌레(Rhizophagoides kojimai), 빗수염방아벌레사촌(Cerophytum japonicum)과 국명이 없는 3종 등 총 10종이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번에 발견된 미기록종 10종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해 국가생물종목록에 정식으로 등재 할 계획이다.

이경식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 신규생물종 조사를 통해 국내미기록종 및 국립공원종목록 미기재종 등을 다수 발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국립공원의 생물자원 발굴과 보전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창=김광희기자 kwh63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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