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평화공장 된 탄약공장…1만여명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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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제예술제 강원작가展 성료

◇홍천군에 위치한 탄약정비공장과 홍천미술관에서 열린 '강원국제예술제2019 강원작가展'이 3일 폐막했다.

'강원국제예술제 2019 강원작가展'이 1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3일 폐막했다.

지난달 19일 홍천군에 위치한 구 탄약정비공장과 홍천미술관에서 시작된 강원작가전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치르는 데 공헌한 '강원국제비엔날레'를 계승한 강원국제예술제 2019의 첫번째 행사로 주목받았다.

전쟁의 상징이던 탄약정비공장을 시각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주목받은 강원작가전은 지역주민과 관광객, 전·현직 군인 등의 관람이 이어지며 2주간의 전시 기간에 1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유일한 분단국가의 유일한 분단도(道)인 강원도의 현실을 강원도 연고 작가 21명의 작품으로 풀어내 호평받았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작품이 전시되고 행사장 내 지역민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한편 탄약정비공장 등에 구축한 시각문화예술공간의 지속적인 활용 방안과 유지 관리, 전시 작품에 대한 존속 여부 등은 과제로 남았다.

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3년간 홍천에서 진행되는 강원국제비엔날레의 첫 번째 전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2020강원키즈비엔날레와 2021강원국제트리엔날레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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