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총선
총선
총선

사회일반

對日 기술자립화 지원단 발족 中企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모색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LINC+ 대학·유관기관 강원 산학협력 한마음대회

◇2019년 강원 산학협력 한마음대회가 최근 강릉 씨마크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강릉서 250명 참석 성료

기술자립 지원 로드맵 발표

세미나·경진대회 등 열려

대학별 우수 가족회사 시상

중소기업 상담관도 호응

대학의 기술과 지역 주민의 의지가 한데 뭉쳐 지역 성장과 발전의 토대가 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 강릉원주대, 강원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림대, 한라대, 한림성심대 등 강원도 내 LINC+ 대학이 유관기관들과 함께 마련한 '2019 강원 산학협력 한마음대회'가 최근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LINC+ 대학 및 유관 기관, 가족회사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대학-기업-유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산학 연관 협력 지원체계 구축, 지역 산업 발전,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LINC+사업이 출범한 2012년부터 해마다 열리면서 강원도의 대표적인 산학 연관 협력 행사로 발돋움하는 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는 강원권 LINC+사업단 및 유관기관 협의회, 대일 기술자립화 지원단 발족식,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지역기업의 대일 기술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 LINC+ 캡스톤디자인 및 창업아이템 통합 경진대회, 강원지역 우수 가족회사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 강원도경제진흥원과 강원연합대학기술경영센터 등의 중소기업 상담관 및 애로기술 접수관, LINC+ 산학 협력 통합 홍보관이 설치돼 산학 연관 교류 및 성과 공유 확산의 장이 됐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등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LINC+ 수행 대학이 긴밀히 협업해 가족회사 애로사항 공동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대학별(분야별) 기술지원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일 기술자립화 지원단 발족식이 진행됐다. 소재부품 산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초청특강이 열렸고, 춘천·원주·강릉지역 3개 대학이 산업분야별로 대일 기술자립화 지원 로드맵을 발표했다.

대일 기술자립화 지원 사업은 강원권 LINC+ 대학이 협업을 통해 올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향후 지자체와 LINC+ 대학 간 공동 협약 체결을 통해 산학 연관 협력 모델을 구축,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학별 캡스톤디자인 및 창업아이템을 전시해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강원권 LINC+ 캡스톤디자인 및 창업아이템 통합 경진대회'에서는 도내 6개 LINC+ 대학 1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캡스톤디자인 부문에서는 '강원대 the spot팀'이 최우수 과제로 선정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표창을, 창업아이템 부문에서는 '강릉원주대 마카모예팀'이 최우수 과제로 선정돼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 표창 1개팀, 강원지역사업평가단장 표창 3개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 표창 3개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표창 2개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표창 3개팀, 강릉과학산업진흥원장 표창 2개팀,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장 표창 2개팀 등 참가팀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도 경제진흥원과 강원연합대학기술경영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 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상담관을 운영했다. 대학별로 산학협력 활동 및 성과가 우수한 10개 기업을 우수 가족회사로 선정해 시상하기도 했다.

강승호(강원권 LINC+사업단 협의회장) 강릉원주대 LINC+사업단장은 “올해 산학협력 한마음대회는 산학협력 성과 공유는 물론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지역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LINC+ 사업이 2단계로 진입한 상황인 만큼 지역산업 및 경제 발전에 보다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대학별 경쟁보다는 협업을 강화하고 강원권 LINC+사업단장 및 유관기관장협의회를 주축으로 도내 산학협력 연계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