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곳 사업체 6개 블록 분양
2023년까지 3만4천 규모
150MW급 발전시설 건설
태백시 "에너지도시 면모"
【태백】태백 구문소동에 있는 동점산업단지가 수소산업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태백시에 따르면 동점산단은 2012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361억원을 21만8,917㎡ 규모로 조성돼 지난해 12월부터 18개 블록에 걸친 10만5,668㎡이 분양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착공된 강원테크노파크에 2개 블록 9,402㎡가 선분양되 데 이어 같은해 12월부터 8개 업체에 12개 블록 8만1,279㎡가 추가 분양됐다.
이들 업체 중 6개 블록 3만4,624㎡를 분양받은 티비에너지와 지티에너지 동점그린에너지 장성에너지 거산에너지 동도에너지 등 업체들은 수소발전 업체들이다.
이들 업체들은 오는 2023년까지 1조원 가량을 들여 동점산단 내 6개 블록에 150㎿ 가량의 수소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티비에너지 등 수소발전업체들과 함께 동반 입주하는 한 대기업은 동점산단에 발전용 우드칩 생산 공장을 건설, 장성동 ECO JOB CITY내 화력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광해관리공단 등이 지난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장성동 등지 46만826㎡ 규모로 건설하게될 에코 잡 시티(ECO JOB CITY)에는 9.9㎿급 친환경 화력발전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점산업단지에 수소발전소들이 건설되면 매봉산 등지의 풍력발전소 등과 연계해 시의 친환경 에너지 도서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장성일기자 sija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