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인제]인제빙어축제 설 연휴에도 계속 됩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빙어호 일원 2천여개 얼음구멍서 낚시객 장관 연출

어린이 휴게 공간·푸드코트·캐릭터 전시 등 매력도

군장병 참여 '빙어올림픽' 비롯 체험형 이벤트 풍성

【인제】제20회 인제빙어축제가 설 연휴기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는다.

올해 제20회를 맞는 인제빙어축제는 '3대 가족 모두가 즐기는 축제'를 목표로 축제장 곳곳을 가족단위 놀이터로 꾸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6만6,000여㎡ 빙어호에 마련된 빙판에서는 연일 '은빛 요정' 빙어를 낚기 위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낚싯대를 통해 느껴지는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2,000여개 얼음구멍 주위에 진을 치고 둘러 앉은 낚시객의 모습은 겨울철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축제장 한켠에는 눈 놀이터로 꾸며진 '스노우빌리지'가 조성돼 매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곳은 1960년대 인제군 시가지의 옛 풍경을 눈으로 고스란히 재현했다.

올해는 빙어낚시 중간 따뜻하게 몸을 녹이면서 또 다른 겨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어린이실내놀이터가 무료로 운영된다.

푸드코트형태로 운영되는 음식점과 어린이휴게공간은 물론 히어로 캐릭터 전시, 지역 로컬투어체험을 할 수 있는 연필꽂이 만들기, 황태 두드리기, 솔방울 오르골 만들기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축제 개막 나흘째인 21일에는 군부대 빙어올림픽 등의 이벤트가 마련된다.

강희숙 군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올해 역대 최장기간 펼쳐지는 빙어축제장을 찾아 가족 모두가 축제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