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양양]양양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 가속

22억 투입 기반시설 구축

【양양】양양군이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에 속도를 낸다.

군에 따르면 2018년 해양수산부 균특회계 사업으로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사업이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도비 14억원 등 22억여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죽도해변 등 주요 13개 서핑해변을 대상으로 서핑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서핑 조형물, 포토존 및 랜드마크를 조성, 서퍼 및 관광객에게 서프시티 이미지를 홍보해가기로 했다. 또 양양읍 중심도로와 국도, 서핑해변 도로 등 교통 표지판 20곳에 12월 말까지 홍보간판으로 정비하고 야간 운행 차량을 대상으로 양양IC 서핑 조형물에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서핑해변마다 코인샤워장, 다목적 쉼터, 시계탑, 서핑보드 거치대, 목재 테이블, 해변 그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겨울서핑 활성화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올해 초 죽도해변에 설치한 온수시설인 돔하우스가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연말까지 설악, 기사문, 인구, 남애해변 등 5곳으로 확대한다.

최진범 군 관광과장은 “간담회·설명회를 통해 수시로 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존 해변이 가지고 있는 자연 경관 훼손을 최소화하며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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