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상 군수 제시 핵심공약
군 철도시설공단 자료 수집
【횡성】횡성군이 장신상 군수의 핵심 공약인 '수도권 전철 횡성 연장' 실현을 위해 첫걸음을 뗐다.
군은 25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찾아 여주~원주 전철 건설사업 계획 등의 기초자료를 수집했다.
이날 방문을 시작으로 군은 이달 중 원주시와 한국개발연구원 등 유관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장 군수는 최근 내부 회의에서 실무 부서에 전철 연장을 위한 적극적인 기관 접촉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군수는 선거운동 때부터 국토교통부가 내년 상반기 발표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여주~원주 전철의 횡성 연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해 왔다.
취임사를 통해서는 전철 연장을 횡성이 경제·문화·사회적으로 도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로 내다봤다. 2년의 짧은 임기이지만 국가 계획 반영으로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토대를 닦겠다는 의중이다.
사업은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서원주역에서 횡성읍까지 노선을 연장시키는 것이 기본 구상이다.
지정면과 횡성읍은 직선거리로 20㎞가량 떨어져 있다. 다만 막대한 예산을 전제로 하는 사업인 만큼 국회, 도 등과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장신상 군수가 펼칠 민선 7기 공약은 100개로 확정됐다.
실·과·소별 실천계획 보고는 26일 취합이 마무리되고 절차를 거쳐 올 7월 최종 보고회가 열린다.
정윤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