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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철도 유치·K바이오센터 조성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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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민선 7기 2주년 군정 성과·비전 발표

◇허필홍 홍천군수가 1일 군 행정상황실에서 '민선 7기 2주년 군정 성과와 비전'을 발표했다. 홍천=최영재기자

[홍천]허필홍 홍천군수가 민선 7기 2년을 맞아 홍천군정의 미래 비전인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 홍천'을 착실히 준비하기 위한 후반기 목표를 밝혔다.

1일 군 행정상황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허 군수는 맑고 건강한 홍천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비롯해 홍천강 400리 관광자원화 사업, 물자원 활용 힐링 생태산업, 물빛낭만길 생태탐방로 조성과 강원국제예술제를 계기로 지역에 문화적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마무리되는 홍천 어린이테마파크와 수타사지구 활성화, 홍천강 발원지 미약골 관광기반시설, 팔봉산관광지 개발 등 홍천강을 활용한 수도권 배후 힐링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또 허 군수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용문~홍천 간 철도 유치' '신바이오산업 클러스터'양수발전소' 등 세 가지 핵심 현안을 꼽았다.

홍천 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 신규노선 반영을 위해 경기지역 지자체 및 정치권과 공동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양수발전소는 설계 단계 때부터 인근 지역 관광자원화 계획에 중점을 둔다.

K바이오산업은 강원인력개발원 부지를 거점으로 서울대 시스템면역연구소, 홍천메디컬허브연구소 등 집적화된 바이오산업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한다.

지난 2년의 주요 성과로는 정명 1,000년의 선포, 공직자가 설계하는 '비전 2030' 운영, 홍천사랑상품권 발행 등이 있었다. 특히 코로나 위기 속에서 도내 최대 규모인 1인당 3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처음으로 결정하고 전국 최초로 마스크를 자체 제작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돋보였다.

허필홍 군수는 “앞으로의 2년은 그동안 마련한 정책을 구체화하는 시기로 소통의 채널을 다양화하고, 홍천의 가치를 찾아 자치분권 시대에 주민의 삶이 행복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yj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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