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특집]“청년들 정착하기 좋은 영월 만들기…드론산업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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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위한 기틀 마련 주력

◇영월군은 드론 공역과 조정자 전문교육기관에 이어 전용 비행 시험장을 완공하는 등 드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 등 군청 직원들이 올 4월 군청 앞에서 덕분에 챌린지를 진행, 의료진과 지역 주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최명서 영월군수 등 군청 직원들이 올 4월 군청 앞에서 덕분에 챌린지를 진행, 의료진과 지역 주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사진 위쪽부터)

영월군은 '변화와 도약, 살기 좋은 영월'이라는 비전을 갖고 민선 7기를 출범, 3년 차에 접어든다. 영월의 비전은 군민이 불편하지 않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지역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수장인 최명서 군수는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면서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성과를 만들어 내는 등 영월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위한 틀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다.

청년 창업·지역형 일자리 사업 비롯

30~40대 육아·교육 등도 적극 지원

노인 위한 실버주택 등 정책도 눈길

박물관고을특구·국제슬로시티 도시

지나가는 관광서 체류형 관광지로

영월 전체를 문화관광 콘텐츠 활용

■민선 7기 2년의 성과와 비전

영월군은 전 군민에게 2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코로나19 극복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향토기업 지원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특화된 관광자원 개발 및 자원 간 연계 추진, 소외계층 생활 여건 개선 및 영월의료원 지역 책임의료기관 지정과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한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과 국민행복민원실 국무총리상 수상 등 창조적 봉사행정 추진, 지역 농산물의 명품화와 6차 산업 발전을 통한 활기찬 농촌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영월군 전체가 공원=영월은 역사 유적이나 아름다운 천혜의 자원을 물려받은 박물관 고을 특구이며, 국제 슬로시티 도시다. 특히 장릉과 청령포 사이 강변 저류지를 공원별로 주제를 정해 동·서강 정원 조성사업과 장릉·도깨비 탐방로 조성을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합관광 지원센터가 영월 거점 관광센터의 기능을 발휘하도록 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내 관광을 활성화해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물다 가는 관광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행복한 노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장애인문화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으로 소외계층의 생활 여건을 향상시키고 있다. 군민의 26%를 차지하는 노인을 위해 영월읍에 100세대 규모의 실버주택을 건립해 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했다. 주천면에는 140세대 규모의 고령자 복지주택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 대중교통체계의 모범으로 손꼽히는 공영 마을버스 '행복버스'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1,200원으로 영월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이동복지를 실현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살고 싶은 영월을 위해 운영하는 24시간 어린이집과 공동육아 나눔터, 우리마을 119 아이돌봄터 등이 호평받고 있다. 영월의료원은 보건복지부 지역의료 강화대책으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응급과 외상, 심뇌혈관 등 지역 책임 의료기관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고장=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해 군민 안전보험 가입 및 각종 재난과 재해에 대한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조성된 서로가 아파트(100세대)와 모두가 아파트(52세대)는 입주가 시작됐고 새뜰마을 공공임대주택(99세대)과 주천고령자 복지주택(140세대) 건립도 원활하게 추진 중이다.

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 개통 촉구를 위해 발족한 동서고속도로 경유 지역 지자체 협의회인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의장을 맡아 올 1월 총 71만8,653명이 동참한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중앙선 철도 고속열차 도입에 맞춰 태백선에 고속열차 운행을 건의하고 있다.

△군민 행복이 최우선 가치=군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청사 1층을 개방형 사무실로 리모델링해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민원인 주차 공간도 대폭 확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민원인의 군청 방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정 주민설명회를 읍·면 순회 이동군수실로 운영, 군민의 소리를 듣고 행정에 반영하고 있다.

△미래농업으로 성장 주도=영월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농업과 임업의 발전을 위해 고추와 잡곡, 산채 등 전통 농특산물의 명품화 사업을 진행해 영월 장류 농촌융복합산업 지구 조성사업 등 농촌 융복합산업의 활성화를 이뤄냈다. 청정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개발과 판로 개척 등 농산물 유통 사업단을 설립했다. 귀농·귀촌 희망인 및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착금과 창업 지원 및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의 서울농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서울시민들에게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귀농·귀촌 정책도 활발하다.

■향후 역점 추진

△청년이 머무는 도시=청년 창업과 지역 정착형 일자리사업을 비롯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 정착 환경개선을 통해 드론 관련 우수기업 유치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새로운 투자 유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이 정착하기 좋은 청정 프로젝트를 추진해 30~40대 청장년층이 걱정 없이 육아와 교육, 경제활동에 매진하도록 돕는다.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 유입을 위해 청년주택 건립사업 공모도 준비하고 있다.

△볼거리 즐길 거리 풍성한 관광특구=영월군은 여름휴가 여행지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지난 수년간의 부진을 털어 내고 증가세로 반등하는 등 민선 7기 출범 이후 특화된 문화관광 정책이 성과를 거뒀다. 동·서강 및 연당 구곡 정원과 탄광지역 통합관광지원센터, 봉래산 관광자원화 등 특화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영월 전체를 고유한 가치와 정체성을 가미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있다.

지역 교통망 개선을 위해 제천~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태백선 고속열차 도입, 방절~연덕 국도 31호선, 주천~한반도 국가지방지원도 88호선 조기 착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월=오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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