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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횡성 북천교 통행 전면 금지에 북천 1리 70여가구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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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 물폭탄-120mm 쏟아져 피해 속출

◇횡성군 횡성읍 섬강 둔치로 이어지는 섬강길이 지난 2~3일 집중호우로 침수되자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사진 아래쪽은 119 구조대가 횡성군 갑천면 병지방계곡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관광객을 로프를 이용해 구조하고 있는 모습.

횡성군이 사흘 누적 120㎜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지며 피해가 잇따랐다.

3일 오후 3시께 횡성군 횡성읍 북천리 일대 섬강이 불어 잠수교인 북천교가 범람 직전까지 몰려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이에 북천교 건너편 북천1리 70여가구 주민들은 마을 출입구의 통행이 막히면서 불편을 겪었다. 횡성군은 통행 금지 조치 전 재난 문자를 발송하며 사고를 대비했다.

같은 날 오후 2시20분께 갑천면 병지방계곡에서는 행락객들이 불어난 계곡을 건너오지 못해 119에 신고, 구조 작업이 진행됐다. 또 이날 오후 3시께 공근면 상동리 일대에서도 하천을 건너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가 이뤄졌다.

횡성지역은 지난 1일부터 3일 오후 3시까지 횡성읍 125.5㎜, 안흥면 127.5㎜, 갑천면 120.5㎜, 강림면 166.5㎜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3일 하루 동안 70~80㎜의 비가 집중돼 피해를 불러왔다.

섬강 상류에 위치한 횡성댐은 3일 오후까지 저수위 174m 내외를 유지하며 수문을 개방하지 않았다. 횡성댐이 수위 조절을 위해 수문을 여는 홍수위는 178m다.

횡성=정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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