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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태백산에 하늘탐방로·루프슬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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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협의회 체험시설 최종선정…예산 확보 과제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와 태백산국립공원현안해결협의회는 지난 11일 태백 오투리조트 컨벤션홀에서 태백산국립공원 현안 협의회 3차 회의를 열었다.

[태백]태백산에 하늘탐방로(트리 탑 로드)와 루프슬라이드를 갖춘 전망대가 들어선다.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현안해결협의회,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 태백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백산국립공원 현안 협의회 3차 회의가 지난 11일 태백 오투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려 이같이 결정됐다. 이날 회의는 태백산국립공원 지정 당시 7대 협약사항 중 하나였던 체험시설 설치 사업의 최종 선정을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사 측은 약 20m 높이에서 20~22m 크기의 나무 사이 혹은 위쪽을 걸을 수 있는 하늘탐방로와 루프슬라이드를 갖춘 전망대, 자연관찰로, 숲놀이터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하늘탐방로의 경우 기존 산림을 올려다봐야 했던 평면적 탐방을 벗어나 목재데크를 이용, 입체적 시각을 제공해 관광객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역에서 제시된 사업대상지는 태백산민박촌과 신축 자동차야영장(구 눈썰매장) 예정 부지 인근 9만3,000㎡로 접근성, 타 사업과의 연계성 등이 고려됐다. 단, 향후 실시설계 용역 등에서 변경될 수도 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가장 큰 문제는 예산 확보다. 장봉식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올해 안 실시설계 등 용역에 들어갈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운표 현안해결협의회 공동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태백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 국립공원 등과 힘을 합쳐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명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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