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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영월 상동광산 광업인재 양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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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몬티대한중석과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는 지난 7일 서울대에서 이종만 알몬티대한중석 사장, 민동주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업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개발업체 알몬티대한중석

서울대와 산학협력 체결

【영월】속보=세계 최대 규모의 고품위 텅스텐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영월 상동 광산의 개발 업체인 알몬티대한중석(본보 2020년 5월8일자 1면 보도)이 광업 인재양성 등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주)알몬티대한중석은 지난 7일 서울대에서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와 광업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실습 교육과 정보 교환, 기술 교류 등을 통해 국내 자원개발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또 글로벌 기업이 가진 최고의 기술력과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효율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상호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텅스텐 개발을 위해 자본금 350억원도 확보, 진입도로 개설 등을 추진하며 7월께에는 독일 국책은행으로부터 7,500만달러의 사업자금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재)한국환경수도연구원에 광산 내에서 발생하는 광미 분석을 의뢰한 결과 비소(As)와 카드뮴(Cd), 구리(Cu), 납(Pb) 등의 중금속은 법적 기준치 이하로 확인됐다. 상동 광산에는 세계적인 핵심 산업자원인 평균품위 0.44%의 고품위 5,800만톤에 달하는 텅스텐이 매장돼 있어 개발에 따른 지역 경기 활성화 등의 효과도 거론되고 있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대한중석 CEO는 “이번에 체결하는 MOU가 국내 광업계와의 상생은 물론 4차 산업 시대에 필요한 기술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돕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 고 말했다.

오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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