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춘천아트페스티벌 성료

2010 춘천아트페스티벌이 지난 7일 야외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춘천아트페스티벌은 '춘천어람(春川於藍)'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춘천시어린이회관에서 도립무용단의 '맑은 길, 걸어가는 곳'를 비롯해 기타리스트 김광석,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사 이윤석씨 등의 공연과 함께 마스터클래스, 무대기술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 춘천아트페스티벌에는 50여명의 예술가와 100여명의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해 축제를 풍성하게 했으며, 3,000여명의 관객들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관계자는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우산을 펴고 앙코르를 외치는 관객들을 보니 즐겁고 행복했다”며 “관객들과 작품을 공유하며 지역의 예술축제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화두를 얻었다”고 자평했다.

김상태기자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