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아리랑' 세계인과 함께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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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제 공연 모습.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유력

6일 정선체육관서 축하 공연

우리 민족의 '위대한 유산'인 아리랑의 우수성과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대규모 공연이 오는 6일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강원문화재단과 정선군이 마련하는 이날 공연은 오는 5일 자정부터 6일 새벽(한국시각)께 아리랑의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의 15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 보유를 자축하는 축제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위대한 유산, 아리랑'을 타이틀로 이날 오후 6시부터 정선체육관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명창 안숙선과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한울림예술단, 국악 신동 송소희, 퓨전국악단 미지 등이 출연해 우리 가락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 새 앨범의 타이틀곡 '눈물이 주르륵'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손담비를 비롯해 달샤벳, 다비치, 케이윌, 보이프렌드 등 인기가수와 아이돌 그룹의 무대가 연이어 펼쳐지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홍보에 힘쓰고 있는 영화배우 안성기와 대한민국 홍보대사 서경덕 교수, 아리랑 지킴이 윤도현,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등이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공연의 사회는 영화 '늑대소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배우 박보영과 MBC 이성배아나운서가 맡을 예정이며, MBC 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된다.

이에 앞서 강원도가 주최하고 정선아리랑연구소가 주관하는 '위대한 문화유산 아리랑 발전토론회'가 4일 오후2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승준 정선군수가 '강원도 무형문화재 1호 정선아리랑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는 것을 비롯해 전신재 한림대 명예교수, 남경문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김남수 도문화관광체육국장, 김풍기 강원대 교수 등이 참여해 아리랑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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