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작품으로 되돌아본 `지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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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문화재단 '타임 피드백'展

입주작가 최인경 작업 마무리

원주문화재단이 19일부터 24일까지 재단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타임 피드백(Time Feedback)'을 타이틀로 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3월부터 재단 소속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해 온 최인경 작가의 지난 1년간의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그동안의 활동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타이틀은 '시간'이라는 단어에 출력의 일부를 입력에 되돌림으로써 자극에 대한 반응이나 활동을 자동적으로 수정하는 메커니즘을 뜻하는 '피드백'을 붙여 입주기간 이뤄졌던 작업에 대해 반성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장 벽면에 타임라인(Time line)을 설치하고 입주기간 제작했던 작품들과 그동안 기획했던 전시에 대한 의도가 기간별로 소개되는 아카이브(archive)적 형태의 전시다.

특히 최 작가가 참여했던 '신진작가 릴레이전'과 '리스타트;두'전 등의 기획의도와 전시 에피소드가 텍스트 형태로 함께 전시돼 관람자가 기획전시의 진행과 구성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가늠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길을 끈다.

홍익대 미술대학원 석사과정에 있는 최 작가는 현대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와 개인의 관계에 대한 작업을 해왔으며, 현재는 동화 속의 등장인물을 이용해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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