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뮤지컬이 잇따라 도내 무대에서 펼쳐진다.
원주오페라단은 8일 오전 10시30분과 11시40분, 오후 7시30분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동화 오페라-사랑의 묘약'을 선사한다. 공연과 음악교육의 효과를 한 무대에서 경험하는 이색적인 오페라를 만나는 자리다. 소프라노 이혜선과 테너 최용석 등 정상급 성악가의 노래와 조광준, 신동익 등 연극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13일 오전 11시와 오후 2·4시에는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뮤지컬 '신데렐라'가 펼쳐진다. 원앤원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신데렐라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을 도모한다.
또 이날 같은 시각에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KM기획이 선보이는 가족뮤지컬 '인어공주'가 무대에 오른다. 배우들이 펼치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바닷속 이야기가 무대 한가득 펼쳐진다.
허남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