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크리스마스 이브에 감자콘서트

◇지난달 고성에서 열린 감자콘서트 공연 모습.

24일 춘천서 다섯 번째 공연

70인조 오케스트라 캐럴 기대

브랜드 공연 '감자콘서트'가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강원문화재단은 24일 오후 7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올해의 마지막 '클래식 감자콘서트'를 개최한다. 평창, 횡성 등에 이어 춘천에서 다섯 번째 공연으로 마련된 이날 콘서트는 '윈터 원더랜드 크리스마스 콘서트(Winter Wonderland Christmas Concert)'라는 부제를 달고 신기한 볼거리가 가득 담긴 무대로 마련된다.

특히 감자콘서트의 자랑인 화려한 조명 연출과 레이저 조명, 풍선과 불꽃 등의 특수효과가 마지막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꾸민다. 또 산타들이 모든 관객에게 대관령산 삶은 감자를 나눠주며, 감자콘서트만의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1부 공연은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르'와 '콜 니드라이' 등이 박진감 있게 연주되며, 대관령국제음악제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첼리스트 김민지가 협연한다. 2부 무대에서는 러시아 음악인 브라스밴드 '스톤브라스'가 흥겨움의 절정을 선사한다.

이날 박정덕의 지휘 아래 70인조로 확대 구성된 '감자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기존의 레퍼토리는 물론 캐럴과 뮤지컬 곡을 추가로 들려주는 웅장한 무대를 펼친다. 또 강원일보 어린이합창단이 맑고 고운 소리로 들려주는 '캐럴 메들리'와 MBC '위대한 탄생'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재탄생되는 차이콥스키의 '1812 서곡' 등 성탄절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문의 (033)240-1332.

최나리기자 kwn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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