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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스타인터뷰]“한류 선봉에 선 팔방미인 … 강릉 함씨랍니다”

강릉 출신 티아라의 은정

어린이 미스코리아 도전 계기

1995년 '어른들은 몰라요' 데뷔

방송 경력만 20년 베테랑 반열

日서 낸 앨범 오리콘 상위차트

“강릉서 보낸 초교시절 애틋 …

강원도의 자랑이 되고 싶어”

가수와 배우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걸그룹 티아라(T-ara)의 은정(본명:함은정·26)에게 강릉은 제2의 고향이다. 그는 강릉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강릉 함씨이자 부모의 고향이 강릉이기에 도와의 인연이 깊다.

은정의 아버지가 직접 경영했던 주문진의 한 횟집은 은정의 사진으로 꾸며ㅕ 일명 '은정이네 횟집'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 덕분에 은정은 활동 중 틈틈이 강릉 바닷가를 찾으며 도에 대한 애정을 이어올 수 있었다.

은정은 “주문초등학교에서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니며 많은 추억을 남긴 곳”이라고 했다. 강릉에서의 유년 기억들은 그의 연예 활동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강릉에서의 삶은 짧았지만 긴 시간처럼 느껴질 만큼 소중합니다. 연기나 노래를 하면서 깊이 있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죠. 바닷가에서의 다양한 삶, 예를 들어 어렵게 생선을 팔던 이름 모를 할머니로부터 느꼈던 아픈 마음이나 편안하고 순박했던 사람들의 모습에 고마웠던 감정들이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어요.” 은정은 1995년 KBS 드라마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데뷔했으니 벌써 방송 20년차를 앞두고 있다. 그는 “우연히 어린이 미스코리아에 나갔는데 당시 심사를 맡았던 분이 드라마 감독이었다”며 “덕분에 드라마와 영화, CF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했다. 은정은 2011년 드라마 '인수대비'에 출연하는 등 꾸준히 연기를 병행하는 중이다.

티아라의 유닛그룹 '티아라엔포'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며 해외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은정. 또 그가 소속된 티아라는 지난 12일 '리드 더 웨이(Lead the way)'를 앞세운 새 싱글 앨범으로 일본 오리콘 싱글 데일리 차트에 랭킹 8위를 기록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가수와 배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는 은정은 “도민의 사랑이 더해져 도의 자랑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최나리기자 kwn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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