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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우리동네 병원]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정상적인 성장 발달 도와

철원길병원 소아청소년과

◇가천대 철원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 모습.

가천대 철원길병원(원장:이창규)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철원길병원은 지난달부터 임상경험이 풍부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강명호 과장을 초빙해 진료를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소아청소년과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발병 가능한 다양한 질환을 진단 및 치료함으로써 정상적인 성장발달을 돕는다.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개시되면서 접경지역인 철원군 주민과 군인가족 그리고 다문화가정 자녀 등이 전문진료를 받기 위해 타 지역으로 가는 불편 해소는 물론 야간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환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조성하고, 아이들과 함께 안심하고 내원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철원길병원 김병국 사무국장은 “소아청소년과와 연계해 영유아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소아청소년들의 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원길병원은 지난 1988년 갈말읍에 개원했으며 최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순회 건강강좌 운영을 비롯 자궁암 무료검진, 철원 거주 탈북민을 진료 상담 등 다양한 진료활동을 벌이고 있다.

철원=이정국기자 jk275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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