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대한민국 대표 밴드 총출동 설레는 가을밤

`춘천 밴드 페스티벌' 24~25일 중도 선착장 수변공원

봄여름가을겨울·전인권 비롯

국내 유명 밴드 한자리에

박명수·이하늘 디제잉 무대도

아마추어 밴드 경연도 마련돼

G.Park이란 DJ명으로 활동 중인 박명수와 난리부르스 이하늘이 호반의 도시 춘천을 클럽 파티장으로 뜨겁게 달군다. 강원일보사 후원으로 음악과 낭만이 흐르는 춘천 중도 선착장 수변공원에서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2014 춘천 밴드 페스티벌'은 유명 DJ들의 클럽파티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밴드들의 공연이 이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로급 디제잉 실력을 갖춘 DJ 박명수는 첫날인 24일 밤 11시부터 그동안 국내 다양한 디제잉 페스티벌에서 활동하며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박명수는 최근 세계 최고의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인 '울트라 재팬 2014'에서 수준 높은 디제잉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고 '슈퍼X썸머페스티벌'에서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과 한 무대에서 디제잉 공연을 해 화제를 모았다.

둘째 날인 25일 밤 11시에는 최근 DJ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하늘이 화려한 디제잉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하늘은 최근 '2014 워커힐 풀사이드 파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청춘나이트 콘서트 2014' 전국투어를 하는 등 활발한 DJ 활동으로 큰 인기를 끌어 왔다.

이와 함께 봄여름가을겨울, 전인권, 한상원밴드, 노브레인, 시나위, 국카스텐 등 대한민국 대표 밴드들이 춘천의 낮과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24일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이어지는 공연에는 코어매거진과 블루파프리카, 이치현과 벗님들, H2O, 데이브레이크, 봄여름가을겨울, 노브레인, 전인권밴드 등이 출동한다. 이어 25일에는 함중아·장계현 밴드, 최이철, 사랑과 평화, 윤항기와 키브라더스, 블락스, 게이트플라워즈, 한상원밴드, 초콜렛박스, NATY, 국카스텐 등이 참가한다.

또 행사기간 아마추어 밴드들의 열띤 경연도 펼쳐져 24일에는 아마추어 밴드 경연대회 예선전이 진행되고 25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예선을 통과한 8개의 본선 진출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송홍섭, 한상원, 정원영, 손성제가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아마추어 밴드 경연대회 대상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최고의 프로듀서와 함께 싱글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금상팀에게는 200만원, 은상팀은 100만원, 동상팀에게는 50만원이, 장려상 3개 팀과 인기상 1팀에게는 30만원이 전달된다. 입장권은 1일 3만원, 2일 5만원으로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박진호기자 knu1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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