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역사 속의 강원인물, 그들이 꿈꾼 삶' 세미나]이모저모

함승희 대표 항일 가족사 화제

◇양양 출신 함승희 하이원리조트 대표이사의 가정사를 반영한 인사말이 화제. 함 대표는 “의원 시절 일본 교과서 왜곡 사건을 접하고 도쿄재판소에 출판물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적이 있다”며 “할아버지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것을 법적 근거로 내세웠다”고 강조. 함 대표는 “3·1운동 당시 양양 장날에 만세운동에 참가하신 조부께서 순국하신 사실이 양양사지에 등장한다”고 밝히자 참석자들이 숙연.

“근세역사도 더 많이 전해달라”

◇특별강연자로 나선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사진)은 “문화 알박기를 시도하자”고 밝혀 참석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

천 관장은 이어 “먼 과거에만 관심을 갖기보다 근세의 역사도 후세에 전해야 할 값진 유산이다. 유산을 잘 전하는 것이 바로 역사를 통해 미래를 지탱하는 힘”이라고 열변.

태백 아리랑 공연 박수갈채

◇이날 세미나는 문화행사로 열려 참석자들 사이에서 호평. 행사장 로비에는 지난 4년간 강원일보사와 하이원리조트가 공동기획한 '역사 속의 강원인물, 그들이 꿈꾼 삶'에 참여한 작가들의 강원인물 스토리텔링 등 강원일보 지면을 통해 소개된 기사들이 패널 형태로 제작돼 전시.

또 태백아라레이보존회가 백두대간 산수의 소리에서 비롯된 태백아리랑을 이날 무대에서 선보여 눈길.

전문가 토크 콘서트 인기

◇이번 행사에서 '길 위의 인문학 토크! 토크! 토크!'에 관심이 집중.

토크쇼 형태로 무대에 오른 작가들은 역사 속의 강원인물, 그들이 꿈꾼 삶 기획에 인물 스토리텔링으로 참여하면서 느낀 점과 교훈을 솔직 담백하게 표현해 눈길.

무대에 오른 작가들은 각 인물이 우리에 던지는 메시지와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우리의 삶을 다듬어 가야 한다고 한목소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