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긴 겨울밤 따뜻하게 녹여줄 `천사들의 합창'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강원일보어린이합창단이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하고 있다. 강원일보DB

강원일보어린이합창단 송년음악회

내일 오후 7시 한림대 일송아트홀

꿈과 희망 가득한 하모니 선보여

“천사들의 하모니와 함께 저물어 가는 한 해를 마무리하세요.”

2014 이웃과 함께하는 강원일보어린이합창단 송년음악회가 28일 오후 7시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펼쳐진다. 희망과 꿈을 노래하는 올해 송년음악회는 '파란나라' '모두가 천사라면' '아리랑 모음곡' 등의 아름다운 선율을 첫 순서로 전한다.

이어 피아니스트 전상영, 바이올리니스트 조민정, 첼리스트 정영인으로 구성된 트리오위드가 희망의 어울림을 선보인다. 또 박지연(신남초) 김하늘(부안초) 목은수(후평초) 허정빈(성림초) 등 합창단원들이 각각 독창을 선사하는 무대가 이어진다. 이들 단원은 '꿈꾸는 도화지' '바람개비 언덕' '연어야 연어야' '꿈 속의 여행' 등 세상으로 나아가는 꿈을 담은 곡들을 천상의 목소리로 선사한다.

마지막 순서로 '초생달' '청산에 살리라' '꿈의 나래 펼쳐요' 등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가득한 곡들을 율동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인다. 특히 이날 강원일보어린이합창단 졸업생인 바리톤 고지훈(16회 졸업), 소프라노 손해민(17회 졸업)이 특별출연해 무대를 풍성하게 해준다. 1985년 4월3일 창단, 3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강원일보어린이합창단은 순수한 동심의 목소리로 아름다운 노래를 전하며, 대한민국 동요대상을 수상하는등 도내 최고의 기량을 갖춘 환상적 화음을 선보이고 있다.

유원 춘천교대 명예교수가 단장을, 방영세 전 춘천 후평초 교사가 예술감독을, 춘천시립합창단원인 김준일씨가 지휘를 맡고 있다. 또 강원대 음악학과 출신의 김다슬씨와 강은지씨가 각각 반주와 보컬강사를 맡는 등 드림팀이라 할 수 있는 스태프들이 아이들의 재능을 키우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강원일보어린이합창단은 초등 3학년부터 5학년생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하며 다음 달 20일 오후 3시 강원일보 4층 합창단 연습실에서 오디션을 한다. 문의는(033)258-1214, 010-2912-2926.

남궁현기자 hyun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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