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강원대 대학로가 예술의 거리로” 문화공간 `빨'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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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빨' 전경.

시민들 도움 예술공간 재탄생

전시·공연 잇따라 개최 눈길

“예술가와 관객이 예술로 함께 노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복합문화공간 '빨'은 2013년 12월 강원대 후문을 문화의 거리로 만들기 위해 '감각입니다. 잘 놉니다. 자유입니다'라는 깃발을 걸고 탄생했으나 운영 1년 만에 경영상 어려움으로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었다. 하지만 지역의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빨을 서로 돕는 모임'이라는 후원회가 만들어지면서 2015년 누구나 공연, 전시 모임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게 됐다.

'빨'은 젊은 예술가와 기획자들을 위해 열려 있는 젊음의 공간으로 거리난장을 펼치며 강원대 대학로를 예술의 거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4일 '즉석비빔빨' 공연에서는 연주와 춤, 마임의 즉흥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져 인기를 끌었다. 오는 31일에는 유진규 마임이스트의 '어루만지는 몸'이, 2월7일에는 입춘 봄맞이쇼 '봄이 왔네'공연이, 2월14일에는 밸런타인데이 '홀러파티'가, 2월21일에는 감성프로젝트 '아트요가'가, 2월28일에는 '박광호+별들의 전쟁' 공연이 이어진다. 또 2015 유진규 마임학교가 지난 19일부터 시작돼 오는 2월6일까지 이어진다.

전시회는 이주희 '다른 세상'사진전이 2월6일부터 2월22일까지, 농부화가 길종갑 전시회가 2월24일부터 3월23일까지 이어진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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