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우리동네 병원]지역사회 환원 꾸준 `소외된 이웃의 벗'

춘천 그랜드연합의원

◇춘천 중앙로에 위치한 그랜드연합의원 의료진과 직원들.

5개 진료과 원스톱 서비스 제공

무료 진료봉사·비용 할인 눈길

춘천시 중앙로에 위치한 그랜드연합의원은 2009년 2월 개원했다.

현재 청소년소아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피부과, 통증의학과 등 5개 진료과목을 운영하며 환자 편의를 위해 원스톱(One-stop) 진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피부과는 통증없는 치료장비인 미쿨, 울세라 등 지역의원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고가의 최신기기를 구비하고 있다.

모든 병원이 환자들을 위한 진료를 기본으로 하는 것처럼 춘천 그랜드연합의원도 그렇지만, 이 병원이 눈에 띄는 것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려는 움직임 때문이다. 그랜드연합의원은 봉사활동을 비롯한 사회환원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개원하던 2009년부터 1년에 4차례씩 지역 독거노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해 현재까지 100여명이 도움을 받았다. 또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여성 등에 대해서는 상시 진료비 할인 및 무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시설과 의료 서비스는 물론 친절도에서도 만족한다고 밝히고 있다. 중이염으로 몇 주째 고생한 최귀예(여·70)씨는 “최근 몸이 안 좋아 병원을 자주 찾는데 직원들 모두 너무 친절해서 건강뿐 만 아니라 기분까지 좋아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이범(42) 원장은 “진료 품질 향상은 물론 친절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나아가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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