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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본 세상]결제부터 배송까지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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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인치 TV 해외직구 체험기

기자는 미국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www.amazon.com)을 통해 해외직구로 부모님께 국내 대기업이 생산한 60인치 TV를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가격은 799달러. 원화로 계산하면 약 87만원으로 저렴했다. 국내 가전매장에서는 동일한 모델을 찾을 수 없었지만, 같은 업체의 60인치 TV는 스마트·3D 기능이 기본 탑재돼 있고 가격은 보통 220만원대로 만만치 않았다.

구입을 결정하고 14일 미국 현지에서 제품을 보내게 될 미국내 배송대행업체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마쳤다. 이후 아마존을 통해 60인치 LED TV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결제·배송페이지에서 배송대행업체의 물류센터 주소를 입력하고 신용카드로 799달러 결제를 마쳤다.

TV는 5일 뒤인 19일 물류센터에 입고됐다. 배송대행업체는 배송비 결제를 확인하고 검수를 거쳐 20일 국내 항공사의 화물기에 적재 작업을 끝냈다. 21일 오전 8시(현지시간) TV를 실은 화물기가 뉴욕 JFK공항을 출발해 22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3일 오전 통관절차를 마친 TV는 24일 기자의 부모님 집으로 배송됐다.

해외직구를 통한 TV 구입기를 정리해 보면 아마존서 결제한 TV 가격 799달러, 배송비(보험료 포함)195.97달러, 관세 및 부가세 195.79달러로 총 비용은 1,190.76달러, 원화로는 129만5,308원이 들었다. 결제부터 배송까지는 모두 11일이 소요됐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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