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철인 3월에는 어린이·청소년들의 신학기 감염병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학교 감염병은 감기와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홍역 등이다. 미리 예방접종을 챙기고 가정과 학교에서는 개인위생 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해야 한다.
손은 수시로 비누칠을 해 꼼꼼하게 씻고 눈이나 코를 만지는 행동은 좋지않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해야 한다.
또 3월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아침저녁으로 난방에 신경 써야 한다. 외출할때는 여벌의 옷이나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교차가 크면 생체리듬이 깨져 면역력도 저하된다.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 동안 웅크렸던 몸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햇볕을 자주 쬐고 야외 활동을 늘려야 한다.
생체리듬의 불균형으로 춘곤증이 찾아오기도 한다. 신선한 봄나물과 제철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과격한 운동보다 약간 땀이 흐를 정도로 가볍게 전신을 움직이는 운동이 효과적이다.
최기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