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부처님의 자비, 등불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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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 불교행사 다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홍천 수타사에서 스님들이 경내에 오색 연등을 달고 있다. 홍천=박승선기자

설악산 신흥사 9일 연등문화축제

15일 월정사서 클래식콘서트

춘천 봉현선원 16일 '작은 음악회'

인제 백담사 템플스테이 운영 눈길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도내에서 불교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오는 9일 오후 6시30분 속초 청초호유원지 엑스포C구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연등문화축제에는 보리수 국악단, 연합합창단 공연과 난타 공연, 법고시연과 자비나눔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 이후에는 시민 3,000여명이 연등을 들고 도심을 행진하며 지역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등행렬도 진행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에서는 15일 오후 7시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와 뉴욕친구들 클래식 콘서트 2015 브람스와 쇤베르크 공연이 있다.

아르놀트 쇤베르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판타지' 요하네스 브람스의 '클라리넷 3중주', 아르놀트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현악6중주 등이 펼쳐진다.

또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위문 및 안전기원법회가 오는 14일 오후 2시 동해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 대강당(경승실)에서 열린다.

도후 낙산사 주지, 천운 구방사 주지, 진성 삼개사 주지, 효림 삼화사 주지, 현풍 삼장사 주지 등 경승위원과 경승지단장인 원행 월정사 부주지 등이 참여한다.

춘천시 소양로2가에 위치한 봉현선원은 16일 오후 7시 봉현선원 뜨락에서 '소통의 시간 행복한 공간 작은음악회'를 연다. 장숙자의 색소폰 연주, 예쁜소리기타 앙상블, 지리산가수 고명숙, 국악창작그룹 '자락' 공연 등을 통해 아픔과 고통이 소멸되기를 기원한다.

인제 백담사는 14일까지 만원으로 즐기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예약기간은 12일까지다.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1박2일 체험은 1만원, 당일 체험은 5,000원이다.

시·군 불교사암연합회에서는 최근 주요 도심에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탑 점등식을 열었고, 25일 석가탄신일에는 사찰별로 봉축법요식을 갖는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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