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김태곤·박보석·김동현 이색 개인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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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하슬라아트월드

◇박보석 作 '몬스터'

강릉 하슬라아트월드가 이달 말까지 이색적인 소재를 다룬 3가지 전시를 동시에 마련하고 있어 화제다.

'무한반복의 미학'을 주제로 한 프랙탈(Fractal) 아티스트 박보석 개인전이 하슬라 현대미술관Ⅰ에서 '이달의 추천전시'로 열리고 있으며 8월까지 이어진다. 프랙탈은 반복구조나 자기복제구조를 말하는 것으로 수학의 프랙탈이론을 시각 이미지로 만들어 낸 독특한 장르다. 입체적 공간과 평면의 느낌이 자연스럽게 융화된 세련된 표현 방식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하슬라 현대미술관Ⅰ 메인홀에서는 '기분좋은 공명'을 주제로 한 김태곤 국민대 서양학부 교수 개인전이 열린다.

김 교수는 기분이 좋아지는 밝은 색상 톤으로 조각작품과 소통 또는 공명하는 회화작품을 만들어냈다. 다소 진지하고 묵직한 하슬라의 조각공간 속에서 밝고 긍정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하슬라 현대미술관Ⅱ에서는 '오토포이 박사 연구실 김동현 전'이 열린다.

김 작가는 오토포이에시스(Autopoiesis) 자동발상법을 바탕으로 자신의 회화를 입체적으로 움직이는 미술을 선보이고 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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