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한여름에 부는 클래식 바람, 참 부드러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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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국제음악제 내일 폐막

저명연주가시리즈 대미 장식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강원의 여름을 풍요롭게 물들인 '제12회 대관령국제음악제'가 2일 오후 5시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저명연주가 시리즈-13'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프랑스 스타일(French Chic·프렌치 시크)'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음악제는 지난달 23일부터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저명연주가 시리즈를 통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1일 오후 7시30분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열리는 '저명연주가 시리즈-12'에는 라벨의 '인트로덕션과 알레그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을 라비니아 마이어(하프), 채재일(클라리넷), 헝-웨이 황(비올라), 박상민(첼로), 김태형(피아노) 등 세계적 음악가들이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2일 오후5시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저명연주가시리즈 마지막 공연은 일본 나고야 국제음악 콩쿠르 등 국제대회에서 상을 휩쓴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슈만의 ‘옛날이야기’, 라벨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듀오 소나타’등 명곡을 선사하며 올해 대관령국제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밖에 ‘저명연주가시리즈-강원’이 지난달 14일 평창을 시작으로 원주 춘천 강릉 홍천 양양 등에서 순회 개최돼 도민들과 클래식 향연을 벌였다.

 또 지난달 20일부터 11개 국가에서 125명의 음악 인재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작된 ‘대관령국제음악제 음악학교’는 15박16일동안 국내외 음악 거장으로부터 수업을 받는 계기가 됐다저명 교수들의 열정적인 수업이 진행돼 참가학생들의 기량을 키운 계기가 됐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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