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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 나눠 더 특별하기에…당신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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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아트페스티벌 4~8일까지 재즈·퓨전국악 등 10개팀 무대

◇제14회 춘천아트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제이제이브로의 '지미와 잭' 공연 모습.

재능나눔형 순수 공연예술축제인 '제14회 춘천아트페스티벌'이 4일부터 8일까지 오후 7시30분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다.

개막일인 4일에는 특유의 따뜻한 기타 톤과 감성을 지닌 '박상연 트리오'가 재즈 스탠다드 곡을 연주한다. 근대화에 따른 희생자들을 기리고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슬픔을 표현한 자작곡 '모더나이즈드 새크리파이스(Modernized Sacrifice)'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브라질의 고전적 연주 스타일을 구사하는 삼바밴드 '욕구불만'이 리드미컬하고 즉흥성이 풍부한 민속춤 곡으로 흥겨움을 줄 예정이다.

춘천아트페스티벌이 주최하고 춘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는 재즈, 퓨전 국악, 신(新)전통춤, 현대무용 등 4개 장르에 10개 팀이 참여해 19회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선율악기인 양금 연주자 윤은희와 무율 타악기 장구 연주자 김소라로 구성된 타악듀오 '벗'은 오는 5일 한국적인 색을 넘어 다양한 형식의 음악을 연주하며 '이인,극(極)'이라는 퍼포먼스를 통해 폭넓은 음악의 세계로 초대한다.

2002년 구 어린이회관에서 '춘천무용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춘천아트페스티벌'은 순수예술 나눔에 가치를 두고 있으며 기획자, 스태프, 아티스트 등은 출연료와 인건비를 받지 않고 각자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제공된다. 문의는 (033)251-0545.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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