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10월은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라 신체 면역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만성기관지염이나 천식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감기가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미리 하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는 보통 12월 초순부터 다음해 3월까지 유행하는데 예방접종 후 항체 지속기간이 5~6개월임을 고려하면 10월이 접종의 최적기다. 만 65세 이상의 노인은 보건소뿐만 아니라 병·의원에서도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10월부터는 날씨도 건조해져 감기와 독감 등 호흡기질환은 물론 피부질환에도 노출되기 쉽다.
이 시기에는 적절한 실내습도를 유지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목욕 후에는 꼭 보습제를 바르고 물을 자주 마시며 얼굴 등 피부가 가렵다고 자꾸 만지거나 긁으면 더욱 민감해질 수 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