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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 티모테오길 도보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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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김운회) '제7회 38선 티모테오길 도보순례'가 9일 오전 10시 양양에서 열린다.

이번 도보순례는 6·25전쟁 중 총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자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이광재(1909~1950년) 티모테오 신부의 순교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과 이광재 티모테오 신부의 순교 65주기를 맞아 시복·시성을 받길 기도하면서 걷는다. 순례길은 이광재 신부의 마지막 사목지인 양양성당에서 시작해 오상영성원, 부소치재, 글라라 수도원까지다. 이와 함께 9~11일 고성 예수의 까리따스 피정의 집에서 '제42차 젊은이 선택 주말'을 연다.

선택 주말은 본당 미혼 남녀(23세 이상~39세 이하)들이 누군가와 대인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주변 사람들과의 진솔한 관계를 형성·유지해 나갈 수 있게 만들고 서로 사랑하는 기틀을 마련해준다. '선택'은 젊은이들이 대화를 통해서 자아를 찾아 나가는 프로그램이며 소속감을 통해 자신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의 운동이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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