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대통령 주치의가 알려 주는 `척추댄스'

춘천 출신 고도일 병원장

대통령 주치의로 청와대 물리치료실장을 지내고 현재도 대통령 의료 자문의(양방)인 춘천 출신 고도일 고도일병원장이 춤을 추면서 척추를 건강하게 만드는 '고도일의 척추댄스 테라피'를 펴냈다.

이 책은 시간이 없어서, 혹은 사회적 여건 부족으로 인해 운동을 하지 못하는 30~60세까지의 성인남녀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이 무엇인지를 고민한 고 원장의 연구 결과다. 그래서 누구나 혼자서 어디서든지 짧은 시간만 내면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설명과 상세한 그림이 덧붙여졌고 CD까지 첨부돼 있어 그야말로 손쉽게 운동할 수 있다.

운동도 그냥 운동이 아니다. 춤으로 척추를 단련시키는 운동이다. 저자는 척추의 중요성을 책의 프롤로그를 통해 알려주면서 지금 멀쩡한 사람은 미리 관리하는 차원에서, 척추질환자는 재발 방지를 위해 근육을 키워주는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손쉽게, 재미있게 하는 댄스를 권한다.

척추 교정이나 전신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봉 댄스', 어깨와 팔 근육을 강화시키는 '짐볼 댄스', 체형 교정을 위한 '체형 교정 댄스', 관절 주변 안정화와 보호를 위한 '관절 강화 댄스', 골다공증과 우울증 등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갱년기 댄스' 등 다양한 주제로 운동방법과 세부 동작이 쉽게 설명돼 있다.

이왕이면 몸과 마음이 젊어지도록 클럽음악을 배경으로 설명했다는 고 원장은 이렇게 프롤로그의 글을 맺는다. “이제부터 중요한 척추를 위해 춤추십시오(Dance with this book!).” 도서출판 푸른솔 刊. 165쪽. 1만7,000원.

서울=유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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