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관련자 전원 수사…박 대통령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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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 시국미사 봉헌

◇천주교 춘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지난 14일 춘천시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서 시국미사를 봉헌했다.

천주교 춘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담당:최창덕 신부)는 지난 14일 오후 춘천시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 사건 진실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했다.

춘천교구내 사제와 수도자, 신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미사는 여성재(사회사목국장) 신부의 주례와 오대석(내면성당 주임) 신부의 강론으로 진행했다.

'자유와 진실이 만나 정의와 평화가 서로 마주하기를'을 주제로 강론에 나선 오대석 신부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것을 잠시 미루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이라는 것을 알려야 할 것 같다”는 말로 운을 뗐다. 오 신부는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 △관련자 전원에 대한 수사가 한 치의 의혹 없이 진행돼야 한다 △가톨릭 교인과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동안 역할을 잘 수행해 왔는지 겸허히 반성해야 한다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세 가지 의견도 함께 전달했다. 미사 참석자들은 죽림동 성당부터 춘천 M백화점까지 거리행진에도 나섰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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